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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와 미당 시문학관
답답할때 혼자 차몰고 훅 떠나는 버릇이 있다.
맛있는 거 먹고 오거나, 아님 온천하고 오거나,
아님 그냥 갔다온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미당 시문학관을 가기로 했다.
선운사
미당 시문학관 가기전에 선운사부터 들리기로 했다. 가깝거든...
선운사는 전북 고창군에 있다. 강남역에서 선운사를 찍으면 3시간 22분이 나온다. 물론 안막힐때지. 도착하니 주차비 2천원, 입장료(어른) 4천원이다.
선운사는 조계종 소속으로 577년 백제시대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처음 창건했단다. 그후 폐사되고 중건되고를 반복했다. 정유재란때는 본당빼고 다 불탔다는데, 창건 당시 89개의 암자와 189채의 건물, 그리고 수도를 위한 24개소의 굴이 있었댄다.
절에 오면 맘이 편안해진다. 날은 춥다.

선운사 인근엔 이렇게 예쁜 개천도 있다.

미당생가
선운사에서 멀지않은 질마재 인근엔 미당생가가 있다. 미당 서정주! 그는 한국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거목이다.
그가 살던 집은 원래 초가였고, 1970년대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어 새로 고쳤댄다. 그러나 아무도 살지 않아 폐허가 되다시피 했는데, 이걸 2001년 8월에 초가로 복원했단다. 주변이 조용하다.

미당 시문학관
미당생가에서 가까운 곳에 오늘의 목적지인 미당 시문학관이 있다.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 이곳에 사람이라곤 나 혼자네. 혼자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오래된 흔적, 세월의 느낌. 문학의 냄새... 책을 읽지 않아도 책 많은 곳에 오면 마음이 정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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