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 토크29 조용한 섬 '제부도 여행' 조용한 섬 '제부도' 여행 조용한 섬 어쩌다 보니 제부도에 몇 번 가게 됐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제부도는 왠지 쓸쓸하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칼국수집들이 너저분하게 경관을 망치고 있고, 굉장히 오래전 만들어진 것 같은 이른 바 '모세의 기적'을 포장한 도로는 울퉁불퉁하다. 해상 케이블을 보자면 타는 사람 있을까 싶다. 그래도 제부도에 가면 차로 해안따라 한바퀴 돌게 된다. 작은 섬이다. 조용하고, 오가는 분들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막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독을 느끼며 가볍게 바람쐴 수 있는 곳이다. 매바위 해안길따라 차로 도는데 멋있는게 하나 스쳐지나가더라. 급검색해보니 매바위란다. 매바위는 제부도 남쪽 끝부분에 있는 3개의 바위다. 매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2024. 2. 19. 한적한 드라이브코스 "안성 고삼호수" 한적한 드라이브코스" 안성 고삼호수 " 집에서 멀지않으면서도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바람쐬고 싶은 생각이 가끔은 든다 고삼 호수는 그럴 때 좋다. 차도 별로 없어 한적해서 조용히 드라이브하다가 담배 한까치 물고는 호수보며 생각하는 그냥 그런 곳이다. 고삼호수는? 고삼호수는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 있다. 금병산과 경수산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하천을 막아 만든 인공저수지란다. 서울에서는 좀 그렇지만, 성남, 용인, 수원, 동탄 등에 사는 사람들은 멀지않다. 94만평이나 되는 큰 호수로 월향리,삼은리,봉산리 3개에 접해 있다. 호수는 크지만, 차로 드라이브하면 한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차로 가다보면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고 큰 개 데리고 걷는 사람들도 보인다. 꽃뫼마을 벤치 창문을 내리고 천천히 달리면.. 2024. 2. 17. "동탄호수" 야간 자전거 투어 동탄호수 야간 자전거 투어 동탄에 있는 호수공원이 나름 유명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는다. 나도 가끔씩 간다. 예쁘게 조성해놨고, 품안에 들어오는 호수다. 얼마전 자전거 몰고 동탄호수를 갔다. 호수 둘레는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고, 한바퀴 돌면 상쾌해지진다. 자전거로 호수 진입할 땐 서쪽으로 들어가고, 나올 땐 동쪽 끝으로 나오는게 좋다. 서쪽으로 진입한 후에는 아래쪽으로 돌아야한다. 윗쪽은 나무데크라 자전거 진입이 곤란하다 아래쪽으로 좀만 가다보면 밑에 사진에 보이는 장소가 나온다. 호수 전체가 한 눈에 젤 잘 들어오는 곳이지. ^^ 이 곳 주변엔 아기자기하게 앉을 곳도 만들어놨고 예쁜 조명시설도 해놨다. 호수를 반바퀴 돌아 우미린 호수 건너편에 도착하면 잠깐 쉬어본다. 가끔 저 우미린 살면 어떨까.. 2024. 2. 13. 선운사와 미당 시문학관 선운사와 미당 시문학관 답답할때 혼자 차몰고 훅 떠나는 버릇이 있다. 맛있는 거 먹고 오거나, 아님 온천하고 오거나, 아님 그냥 갔다온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미당 시문학관을 가기로 했다. 선운사 미당 시문학관 가기전에 선운사부터 들리기로 했다. 가깝거든... 선운사는 전북 고창군에 있다. 강남역에서 선운사를 찍으면 3시간 22분이 나온다. 물론 안막힐때지. 도착하니 주차비 2천원, 입장료(어른) 4천원이다. 선운사는 조계종 소속으로 577년 백제시대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처음 창건했단다. 그후 폐사되고 중건되고를 반복했다. 정유재란때는 본당빼고 다 불탔다는데, 창건 당시 89개의 암자와 189채의 건물, 그리고 수도를 위한 24개소의 굴이 있었댄다. 절에 오면 맘이 편안해진다. 날은 춥다. 선운사 .. 2024. 1. 25. [고삼호수] 무인카페 "노을이 아름다운" 고삼호수에 있는무인카페 "노을이 아름다운" 📌 안성시 고삼면 삼은길 111 🧭 08-20시 🚘 주차가능 🏖 연중무휴 호수가 코앞인 무인카페 안성시에 가면 고삼호수라고 있다. 뭐 딱히 볼 건 없지만 조용히 드라이브하기 괜찮은 호수다. 차로 돌다보면 "cafe 노을"이라 써져있는 카페가 보인다. 간판보고 처음엔 카페이름이 "노을" 인줄 알았는데, "노을이 아름다운" 이 정식 이름이란다. 들어가보니 무인까페다. 근사하게 차려놓은 무인카페는 처음 본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2~3분후 커피가 나오는데, 나는 바닐라라떼를 눌렀고 5천원이었다. 커피맛은... 음, 뭐 스벅이나 이 기계커피나 그 맛이 그 맛인거 같더라. ㅎㅎ 커피를 뽑은 후 먼저 뒷마당으로 나가봤다. 호수가 보고싶었다. wow! 근데.. 호수가 .. 2024. 1. 20. 수원갈비 이야기 & 본수원갈비 수원갈비 이야기 & 본수원갈비 수원에 갈비가 유명하죠. 3대 갈비집들은 뭐 건물들부터 으리으리합니다. 맛도 괜찮아요. 가끔씩 갈만합니다. 수원갈비 유래 수원 갈비의 시초는 어떻게 될까요? 수원에는 전국 최대의 우시장이 있었대요. 함경도 명주군, 길주군과 함께 3대 우시장이라 불렸나봐요. 소가 많으니, 수원화성을 축조하면서 예외적으로 소를 도축해서 갈비를 먹었다는 얘기도 있고, 일제때 우시장을 북수동에서 영화동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면서 일본인들이 술 안주로 갈비를 먹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갈비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건 해방직후인 것 같습니다. 해방무렵, 수원영동시장 싸전거리에 있던 ‘화춘옥’이라는 식당에서 해장국에 갈비를 넣어 팔았는데 인기가 좋았대요. 그러다 불에 구워 먹게되는데 숯불에 구운.. 2024. 1. 14.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